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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차트, 과연 전고 돌파?
    기술과 도구/차트 2023. 11. 10. 19:21

     

     

     


    10분 전에는 적천수의 철학적인 구절을 읽으며 우주를 헤매고 있다가 10분후에는 "내년에 취직이 될까요?" 이런 질문을 가정해 보십시오. 저는 상담을 하는 기간에는 매일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10분만에 우주에서 동네 소주방을 오고가는 것입니다.

    10분만에 도포자락을 흩날리며 우주의 도를 터득하려고 덤비는 도사에서 동네 소주방에서 친구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말벗으로 변신하는 것이죠. 마치 배트맨이나 슈퍼맨이 옷을 갈아입듯이, 일상적으로 사상과 현실, 이론과 실제, 원칙과 응용을 오고 가는 것이 사주명리의 가장 큰 위대한 장점이고, 그 장점을 몸에 새겨야 좋은 사주명리가가 될 수 있습니다.

    우주의 원리와 자연의 운행의 이치를 바탕으로 인간사의 세세한 골목을 모두 들여다 볼 수 있는 완벽하게 개인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이 사주명리이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찮은 점쟁이라고 억측과 오해를 받기도 하고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지만, 완전히 현실에 발디디고 있고, 우주의 변화를 포괄할 수 있으니 그만한 오해는 충분히 감수하고도 남음입니다.

    - 현묘, 안녕, 사주명리 

     

    차트쟁이는 손가락질 받을 때가 있다. 사주가, 차트쟁이의 공통점은 과학자라고 할 수 없지만(주변에서 인정 해 주지 않아서) 과학, 수학처럼 대상 간 집합을 찾고 분류하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그 작업의 증거로, 그들은 어쨌든 돈을 번다는 것이다.

    차트만 볼 수 있다면 당신은 언제든 시간 여행을 공짜로 떠나 볼 수 있다. 

     

     

     

    금 차트

    금 차트는 인플레이션의 차트이다. 

     

    시장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나도 고스란치 느껴볼 수도 있다.

     

    1979년에서 1981년까지 미국 경제는 2007년과 2008년의 금융위기보다 상황이 더 나빴고 변동성도 더 컸다. 어떤 사람들은 이때가 역사상 변동성이 가장 컸다고 말하기도한다.

    ....

    19709년대 말과 1980년대 초는 지난 100년동안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정치적 중심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마거릿 대처와 로널드 레이건 그리고 헬무트 콜이 정권을 잡았다.  

    - 레이 달리오, 원칙(한빛비즈)

     

     

    긴 유동성 랠리의 정점이라는 듯 나스닥의 변동폭은 점점 커지고 있고,

     

     

    나스닥

     

    앞으로 가야할 방향은 더욱 명징해 지는 것만 같다. 

     

    나스닥

     

    차트를 보면 이 나라 사람들이 앞으로 겪어야 할 길, 시간들이 스쳐 지난다. 

    위의 길은 덜 고통 스러울지는 몰라도 회복이 더딘 길일 수 있다. 

     

    오히려 이쪽이 회복이 더 빠르고 건전한 방향으로 가는 것일 수 있다.

     

    사람들이 비트코인 차트를 보고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는 이것이겠지.

    똑같은 주기로, 반감기마다 상승과 하락 싸이클이 발생했으니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말하자면 이것은 순환논증 오류라고 한다. 




    체셔 캣: 소용없어. 여긴 모두 미쳤으니까. 너도 미쳤고 나도 미쳤지.
    앨리스: 내가 미쳤는지 어떻게 아는데?
    체셔 캣: 틀림없어. 미치지 않았으면 여기 없을 테니까.


    -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러한 오류가 생기는 이유는 아무래도 기술적 분석이 귀납적 사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논리 오류에 빠지기 너무 쉽다라는 것이고 

     

    그것은 필연적으로 모순을 발생시키는데,

     

    특정한 의견을 주장하려다가 근거가 생각이 안 나는 상황에서 그 주장을 반복하는, 즉 
    생각 없이 말했더니 주장과 근거가 결국 동일한 의미인 오류이다. 즉 논증 자체가 오류라 다른 오류와 달리 반박할 문제점조차 없다. 그래서 논파하기 쉬워 보이지만 이는 위 예시처럼 짧고 단순할 경우에만 그렇고, 책 한 권 단위의 분량으로 순환 논법이 전개되면 마지막 장(주장) 즈음에선 1장부터 내세운 근거가 뭐였는지 잊어버려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기 쉽다. 긴 글을 작성할 때 검토가 꼭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수학에선 이를 막고자 공리 라는 것을 세우고 시작하고,

     
    과학에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방식의 과학적 방법
    을 따른다.


    - 순환 논증의 오류, 나무위키
     

     

    그리고, 이러한 종류의 사고 오류는,

    학교 폭력의 원인은 전적으로 컴퓨터 게임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지나치게 단순화된 인과관계의 오류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시켜 다른 답안이 들어 올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비트코인 랠리.

     

    하지만, 그 가치가 우상향해 온 자산의 차트를 살펴보면 그러한 기대는 쉽게 깨진다는 걸 알 수 있다.   

     

    금 차트

     

     

    자산이 특정한 가격과 시점이 되면, 일정한 규모의 조정보다 훨씬 더 큰 조정이 발생한다.  

     

     

    금 차트

     

    금 차트의 경우 1980년대 초입부터 이루어진 조정은 7150일 가량을 갔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가장 긴 조정이었다.

     

     

    엘리어트의 방법 이론을 재해석한 글렌 닐리는 엘리어트 패턴은 반드시 유사성에 따라 짝지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같은 등급의 조정, 임펄스파동을 구분짓는데 기준이된다.

     

    ...

    일단 적용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구조기호 흐름을 찾았다면, 그 다음으로 유사성과 균형의 법칙을 고려해야 한다. 모든 엘리어트 패턴은 서로 유사성에 따라 결합된다. 따라서 서로 유사하지 않은 파동들은 하나의 더 큰 엘리어트 구조로 완전히 결합될 수 없다.

    시장 움직임은 시간과 가격이라는 2개의 범주 하에서 진행된다. 2개의 인접한 파동이 유사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두 파동 사이의 관계가 특정한 시간 범위 및 가격 범위 내에 있거나 결합될 수 있어야 한다. 2개의 인접한 파동 사이에서 시간과 가격의 유사성은 동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반드시 이러한 규칙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충격 패턴 안에서 인접된 파동들을 비교할 때는 시간의 유사성이 가격의 유사성보다 더 흔하게 나타난다. 반면에 조정 패턴에서는 가격의 유사성이 시간 의 유사성보다 더 일반적이다. 인접된 2개의 파동이 유사한지 아닌지를 판단하 는 작업은 간단한 계산을 통해 이루어진다. 

    - 글렌닐리, 엘리어트 파동의 유사성과 균형의 법칙

     

    즉, 다시 말해

     

    모든 주가 추세는 언젠가 끝나게 되어 있다. 때로는 반전된 V자 형처럼 경고 없이 새로운 방향으로전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점차 강해지는 저항에 부딪혀 방향을 전환한다. 매수 압력은 동일 한매도세를 만난다. 이 거친 균형이 계속되는 동안 주가는 수평으 로 차트를 가로지른다.

    ...

    상반되는 압력이 강해지거나 약해지면서 이 중대한 시기에 이뤄지는 상호작용은 반전 패턴 중 하나를 형성할 수 있다. 즉 추세 의 중대한 전환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다. 또다른 경우, 일정량의 저항과 지지를 소화하기 위해 주가는 잠시 멈춰선다. 그리고 모두 소화한 후에는 원래의 추세를 재개한다. 이런 멈춤 또는 머뭇거림은 지속 패턴을 만든다. 근본적으로 이 패턴은 추세를 중단시키지만 끝내지 않고 횡보 구간을 형성한다.

    ...

    우리는 지금까지 이름을 붙이지 않은 이 상황을 '스윙 패턴 (easured Move)이라고 부를 것이다. 이 패턴은 기본적으로 매우 큰 쪽의 추가 등락을 가리킨다.

    -윌리엄 자일러

     

    상승하는 가격의 자산의 추세에는 되돌림과 횡보 구간이 있다. 그리고 이것들은 추세를 완전히 변화 시키지 못하고 다시 추세가 나아가게 되는데, 이러한 되돌림의 크기는 추세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 여러 분석가들이 기술한 기술적 분석의 골자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시 묻겠다. 

    지금의 비트 코인은 어떠한 추세를 생성하고 있는가?

     

    이러한 조정과 추세의 재개는 합리적인 관점이라고 볼 수 있는가?

     

    다시 한 번...

    니케이225, 금 현물의 역사적 차트를 비트의 차트와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있다면...

     

     

    비트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는가?

     

     

    또 한번의 소파동 격에 해당하는 조정을 끝으로, 큰 상승을 이뤄낼 것인가 아니면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모든 규모의 파동을 갈무리하고 숨을 고르며, 그 에너지를 더 오랫동안 추스리는 시기가 될 것인가?

     

     

    나는 역시 좀더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기가 오게 되리라 생각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비트 역사상 가장 긴 조정기가 지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어떤 돌발 악재가 있을까? 그리고 그것이 비트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것인가?

     

    애플 차트

     

    금융이 붕괴된 나라에서 P2P 전송이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 이제는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끝났냐면, 나는 이것이 금본위제, 신용 화폐제의 종말을 고했다고 본다. 왜냐면 아마도 그렇게 경험한 암호화폐는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은 차트

     

    비트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국 이기는 쪽은 비트다. 

    왜냐하면 세상은 결합에서 다시 분열로 나아가고 있다.

    분열에는 틈이 있다. 틈은 가능성 또한 의미하게 된다. 

    가능성에 새로움이 존재하게 된다.

     

    은 차트

     

     

    명리학 관점에서 잠시 살펴보자면, 명리가들은 지금 세상은 불 화의 오행에서 수금의 차갑고 음기를 머금은 기운의 오행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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