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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일자리를 구했다. 하지만 다음날 도저히 출근할 수 없었다. 사실은 출근을 했다. 하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왜지?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융 심리학에 따르면, 여러명의 '나'가 있다.
의식영역 : 페르소나, 자아
무의식 영역 : 그림자, 심혼(제레)인 아니마(아니무스).왜 나는 출근을 할 수 없지?
왜 나는 사람들과 어울려서 다시 일을 할 수 없지?
첫번째로 말한다: 20대 때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른다. 열심히 일은 했지만 돈은 모이지 않았던 기억, 혼자서 너무 힘들게 일했던 기억.
두번째로 말한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강요하는 행동양식에 더 이상 동의해 줄 수 없었다. (군대식 문화, 유튜브를 통해 학습된 어떤 관념 등)
세번째로 말한다: 나는 내가 매매에 더 집중하는것을 원한다. 다른 곳에 시선을 팔지 말고, 오로지 매매에 집중하길 바란다.이렇게 써 놓고 보니 마치 모두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한 말 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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